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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고헌산, 간월산 등산 후기 - 영남 알프스 1일 2봉 추천 코스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을 목표로 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천황산과 가지산을 하루에 올랐고, 이번에는 고헌산과 간월산 1일 2봉에 도전했습니다.
두 산 모두 영남알프스에 포함된 산이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산행 시간, 난이도 체감, 준비물까지 경험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전 산행 초행자임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고헌산 정상을 향해 가는길
고헌산 정상을 향해 가는길

영남알프스 1일 2봉 코스

이번 산행 코스는 고헌산 + 간월산입니다.
두 산 모두 접근성이 좋아 하루에 두 개 산행을 하는 1일 2봉 코스로도 많이 선택됩니다.
이번 일정은 오전에 고헌산을 먼저 오르고 점심을 먹은 뒤 간월산을 오르는 방식으로 계획했습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을 목표로 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보니 요즘은 1일 2봉 산행도 꽤 흔한 편입니다.
다만 체력 분배가 중요하기 때문에 첫 번째 산을 너무 무리해서 오르면 두 번째 산행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무리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산행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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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 산행 (외항재 코스)

첫 번째 산은 고헌산(해발 1034m)입니다.
외항재 주차장에는 아침 7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이미 차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드문드문 남아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헌산 등산 출발코스
고헌산 등산 출발코스

산행은 오전 7시 50분에 시작했습니다.
외항재 코스는 초반부터 완만한 계단 구간이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지산이나 운문산처럼 초반부터 숨이 턱 막히는 코스는 아니어서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다만 케이블카로 시작하는 완만한 코스인 천황산보다는 체력 소모가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

정상에는 오전 9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2월 말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아이젠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눈 덕분에 풍경은 정말 좋았지만 바람이 꽤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특히 고헌산 정상 비석이 있는 곳에는 바람을 막아줄 곳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이지 너무 추웠습니다.
(3월인데 이렇게 추워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ㅠㅠ)
그래서 정상에서는 인증 사진과 단체 사진 정도만 찍고 오래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계속 불어 오래 서 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산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올라갈 때는 완만하다고 느꼈던 구간도 내려올 때는 생각보다 경사가 느껴졌습니다.
정산부근만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오면 그 아래는 눈이 다 녹아 있어 아이젠 없이 충분히 하산 가능하였습니다.

고헌산 정상을 향해 가는길
고헌산 정상을 향해 가는길

* 산행소요시간
외항재 주차장 ~ 간월산 정상 : 1시간 30분
간월산 정상 ~ 외항재 주차장 :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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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재 점심 식사

고헌산을 내려온 뒤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외항재 주변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변에 소고기를 파는곳, 정식을 파는곳 등이 많았지만,
저희는 아직 오후 간월산 일정이 남았기에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려고 찾다가
대현 분식이라는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잔치국수와 막걸리
잔치국수와 막걸리

칼제비와 잔치국수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산행 후 먹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라 그런지 훨씬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히 배만 채우고 간월산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이 식당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따로 맛집 글로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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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 산행 (배내1주차장 코스)

점심을 먹고 두 번째 산행지인 간월산(해발 1069m)으로 이동했습니다.
배내1주차장에는 오후 12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이제 오후 일정이 되어서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배내1주차장
배내1주차장

채비를 마치고 산행은 오후 12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완만한 계단이 꽤 길게 이어집니다.
경사는 심하지 않지만 계속 계단이라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중간에는 아람 약수터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는 좋았습니다.

배내봉 아람 약수터
배내봉 아람 약수터

약 40분 정도 지나면 배내봉에 도착합니다.
배내봉 이후에는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가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정상 직전에 꽤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나옵니다.
이 구간에는 눈이 얼어 있어 아이젠 없이 올라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일부 등산객은 설치된 줄을 잡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정상에는 오후 3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주변 산들이 눈으로 덮여 있어 전망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산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했고 배내1주차장에는 오후 6시쯤 도착했습니다.
간월산은 하산이 크게 빠른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다 보니 체력 소모가 꽤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가까워지는 간월산 정상
가까워지는 간월산 정상

* 산행소요시간
배내1 주차장 ~ 간월산 정상 : 2시간 40분
간월산 정상 ~ 배내1 주차장 :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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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봉 준비물

이번 산행에서는 물과 간식을 조금 준비했습니다.
물은 500ml 두 병을 가져갔고 거의 다 마셨습니다.
간식으로는 미니 초코바 5개와 찰떡파이 3개를 가져갔는데 절반 정도 먹었습니다.
1일 2봉 산행을 하다 보니 중간에 당 보충이 꽤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등산 초보라 스틱도 사용했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구간에서도 체력 분배에는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젠.... 아이젠 없었으면 정상에 못올라갈 뻔했습니다.
등산전 인스타등 직전 등산한 사람들 글 덕분에 아이젠을 챙겨서 다행이었습니다.

* 산행준비물
물 500ml 2병, 미니초코바, 찰떠파이등 간식
등산 스틱, 아이젠
*3월 7일 이었음에도 2월 말에 온 눈으로 인해 정상 부근은 빙판길이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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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봉 난이도 체감

두산 모두 운문산, 가지산에 비해서는 다소 쉬운편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로 시작하는 천황산 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코스였구요.
간월산과 고헌산을 비교하자면 두 산 모두 난이도는 비슷하나 소요시간면에서 고헌산이 다소 쉬운편이었습니다.

간월산 정상석 해발 1069m
간월산 정상석 해발 1069m

간월산이 2봉째라 그런지 간월산 하산 후반부에서는 1일 2봉의 피로가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체력 분배만 잘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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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정상 분위기

요즘 영남알프스 7봉 완등 인증을 목표로 하는 등산객이 많습니다.
정상에서는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짧게는 3분, 길게는 5분 정도 줄을 서야 할 정도였습니다.
완등 인증을 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보니 정상 분위기도 꽤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고헌산 정상 인증샷 대기중인 줄
고헌산 정상 인증샷 대기중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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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봉 총평

고헌산과 간월산 조합은 1일 2봉 코스로 충분히 가능한 산행이었습니다.
다만 체력 분배와 간식 준비는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1일 2봉을 계획하신다면 천황산, 고헌산, 간월산 이 3곳중 2군데를 택하면 충분히 가능 할것이로 보입니다.
이제 신불산과 영축산 2곳이 남았는데 다녀오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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